해병대6여단 이거현 상병·이민서 일병

by 운영자 posted Jun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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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관광지에서 응급환자의 이송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여단 이거현 상병과 이민서 일병은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쯤 백령도 두무진 통일 기원비에서 다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자 이를 인지하고 상황 계통으로 즉시 보고했다.

소초장 김수한 중위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왔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기동타격분대 병력 출동 대기를 지시했다. 환자는 다리를 접질린 상태로 ‘들것’ 이송이 필요했다.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마쳤으나 두무진 관광지는 가파른 절벽 지대로 환자를 이송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세 장병은 구급대원과 함께 들것을 들고 가파른 산행로에서 환자를 옮겼다. 또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며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현장에 출동했던 임새움 소방장은 “당시 구급대원 4명이 출동했는데 길이 가파르고 험해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장병들이 도와줘 평소보다 수월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