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예하 한 해안경계부대 숙영지에서 찾아가는 정신전력 교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군악대의 군가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해안경계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전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좁은 교육 공간과 경계근무 등 부대 여건상 자체적으로 정신전력 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운 사단 예하 부대 숙영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단이 숙영지를 찾아 해병대 정체성 교육, 인성교육, 군악대 군가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단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찾아가는 정신전력 교육은 해안경계부대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육과 공연을 접목한 융합 정신전력교육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근무 피로도 해소 및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박수균 상병은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정신전력교육이 친숙하게 다가왔다”며 “보고, 즐길 수 있는 융합식 교육 덕분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맡은 임무에 더 매진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