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병대 덕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서헌원(소장·가운데) 해병대부사령관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정웅재(왼쪽) 병장, 이혜인 양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은 2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올해 선발된 덕산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덕산장학재단은 국가와 해병대 발전에 기여한 장병 및 순직자 자녀 등을 매년 한 차례씩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며 공로를 격려하고 있다. 또 해병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유자녀 5명, 전·공상 전역자 10명, 현역병 16명, 석·박사과정 3명, 모범간부 자녀 16명 등 50명을 선발해 개인당 약 100만 원을 지급했다.
덕산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 역대 해병대사령관의 기부장학금이 시초가 됐으며 2011년 4월 덕산장학회 설립, 2016년 12월 덕산장학재단 법인 설립 인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총 172개 개인·단체의 기부금을 받아 총 64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수여 금액은 약 4억 원에 이른다.
해병대는 덕산장학재단의 설립 취지와 재단활동 성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해병대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해병대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