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병대9여단이 개최한 ‘2019년 한마음 백룡문화제’에서 미스터 백룡 선발대회 참가 장병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단련으로 빚어낸 조각 같은 육체미를 뽐내고 있다. 사진김현지 하사
해병대9여단은 지난 11일 주둔지 내 한라관에서 꿈과 희망이 있는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2019년 한마음 백룡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첫 개최돼 올해 2회를 맞은 백룡문화제의 가장 핵심적인 행사는 육체미 경연대회인 ‘미스터 백룡’ 선발 대회와 장병 장기자랑 대회.
올해 미스터 백룡에는 60여 명의 장병이 도전해 철저한 자기관리와 단련으로 빚어낸 조각 같은 육체미를 뽐냈다.
또한, 장기자랑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해 뮤지컬, 보컬, 창작 댄스 등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 진행은 해병대 출신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 진성재 MC가 맡아 문화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아울러 보디빌딩 협회 소속 진영호 선수의 포즈 시연, 걸그룹 ‘헤이 걸스(Hey Girls)’의 축하공연 등이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록급(75㎏ 미만) ‘미스터 백룡’으로 선발된 노재영 병장은 “부대를 대표하는 미스터 백룡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장병 e스포츠 페스티벌, 백룡 아카데미, 백룡 독후감 공모전 등을 추진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병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