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최재원하사와 이재훈하사>
백호연대 이지훈(오른쪽)·최재원 하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김포 통진읍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한 대는 전복되고 다른 한 대는 앞 범퍼가 완전히 파손되는 큰 사고로 운전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 두 사람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며 경찰에 신고한 뒤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조하고 주변 교통을 정리해 2차 사고를 막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과 경찰관에게 사고 상황과 운전자 상태를 설명했다. 최 하사는 “사고를 목격하자 운전자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대한민국 해병대 간부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하사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돕는 것이 해병대 정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