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해군소위로 임관한 고인은 1952년 해병대로 전군한 뒤 해병대 제1전투단 작전참모, 해병대 5대대장을 지냈다. 1966년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한 고인은 1969년 1월 1일 해병대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으며 그해 예편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추희정 씨와 아들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딸 인선·혜선·승연 씨 등 1남 3녀가 있다. 이석영(유원상역 회장)·홍준(전 동양금속 회장)·김한수(전 아식스 고문) 씨가 사위다. 장례는 해병대장(葬)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30분, 안장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