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2019년 후반기 해병대사령부 인권위원회에서 인권업무 유공 수상자들이 표창장과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사령부는 23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2019년 후반기 인권위원회’를 개최했다.
2019년 후반기 해병대가 추진한 인권업무 실적을 분석하고 내년 주요 사업을 토의하고자 마련된 위원회는 한국인권강사협회 이탁재 회장의 초빙강연으로 시작으로 유공 부대 및 유공자 시상, 후반기 사업 분석 및 평가, 2020년 주요 인권정책 소개, 주요 사업 토의, 인권업무 담당자 의견 수렴 등으로 이어졌다.
해병대는 이날 인권업무 유공 최우수부대로 해병대1사단 포2대대를, 유공자로 해병대9여단 김기용 상사와 해병대군수단 신진실 중위를 각각 선발해 시상했고 제6기 인권모니터단 활동 우수자로 해병대1사단 방공중대 허동회 병장을 선발했다.
강무관(중령) 법무실장은 “올 한 해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권 콘텐츠를 개발해 인권의식을 해병대 문화의 일부로 이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인권이 보장된 해병대 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올해 인권 교관 보수교육, 민간 전문강사가 찾아가는 인권교육, 해병대 인권 로고 공모전, 인권 모니터단 운영 등을 통해 활발한 장병 인권 보장 활동을 펼쳤다.
2020년에는 새롭게 추진하는 인권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장병들의 목소리를 해병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