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리더십훈련은 극도의 긴장 상태가 수반되는 전장에서 지휘관(자)들이 부하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기민한 상황처리능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해병대6여단을 비롯해 해병대 1·2사단에서 근무하는 교관들이 참가했다. 교훈단이 예하 부대 교관들을 소집해 전장리더십훈련 교관화 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훈단은 연막탄·전장소음 등을 활용해 실제 전장 상황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교육생들은 상황 파악, 제한사항 식별, 해결책 수립, 토의, 임무 수행 등의 절차를 거쳐 총 38개 과제를 완수하며 체력을 기르는 동시에 창의력과 단결력,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 부대로 돌아가 전장리더십훈련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6여단 안태호 상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승불패의 해병대정신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휘자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