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앞줄 왼쪽 둘째) 해병대사령관이 12일 해병대2사단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점검한 뒤 방역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12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교육훈련 현장지도를 실시 했다.
이승도 사령관은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에 나선 장병들을 격려하고 2사단 동원교육대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적 격리 장소를 둘러보며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한 후 신상용(중령) 2사단 인사참모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적 격리자의 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현장에서 장병들의 고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령관은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지휘 관심을 경주해야 한다”며 “역동적인 부대 운영을 통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이어 전차대대 전차다목적시뮬레이터 훈련장을 찾아 장비 운용 실태를 확인한 뒤 야외훈련이 제한된 상황에서 영내 교육 훈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의했다.
이후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전개되는 헌혈운동 현장을 찾은 이 사령관은 “국민이 어려울 때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배려심을 가진 해병이 참해병의 모습”이라며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