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최고도의 정신적 대비태세 완비를 위해 지난달부터 입대 장병을 대상으로 초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교육은 ‘해병대는 왜 강한가’ ‘강해지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강한 해병대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가’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교훈단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해병 육성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해병대 정신과 가치에 대해 반복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생명체가 탄생해 처음 접한 환경이 향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초두 효과(Primacy Effect)’를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중이다.
교육에서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사례별 스토리텔링 형태로 내용을 전달하며 장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천자봉 정복 훈련, 극기주 훈련,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해병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어떤 교육훈련을 받게 되는지 설명하는 중이다. 아울러 국군장병 복지프로그램의 해병대 버전인 ‘청년 Dream, 해병대 드림’과 해병대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해병대 핵심가치상’을 비롯해 해병대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기계발 기회와 혜택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교훈단에서 해병대정신·전투사 교관을 맡고 있는 김민균 대위는 “최고도의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이라는 무형전력 극대화의 비결은 조직에 대한 몰입감과 지향하는 가치 구현에 있다”며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 정신과 가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입대 목적과 부여 임무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