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유격기초훈련

by 운영자 posted Apr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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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jpg


해병대6여단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백령도 유격·공수훈련장 일대에서 유격기초훈련을 시행했다.


백령도 유격·공수훈련장은 도서 지역에 마련된 유일한 해병대 특성화 훈련장으로 백령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하, 레펠 등 다양한 유격훈련을 숙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여단은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유격기초훈련을 실시하며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한 장병들의 전투력과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여단 예하 15개 부대 470여 명의 장병들은 도하, 장애물 극복, 레펠, 공수기초 훈련을 집중적으로 숙달하며 유사시 산악지형에서의 작전 수행능력을 길렀다. 훈련 마지막에는 1시간의 산악구보를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했다.

여단은 또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했다. 훈련 전 발열 여부를 확인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장병들은 훈련 중 동료들과 거리를 두고 식사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태관 병장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해병대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게 됐다”며 “최고도의 정신력과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춰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단은 장병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해병대다운 전투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유격기초훈련뿐 아니라 해병대특성화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전방 경계근무자와 대청도·소청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특성화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 횟수를 늘리고, 전 부대 통합형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장병들은 직책과 임무에 구애받지 않고 여건에 맞는 시기를 선택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