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4월 수중수색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수색대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작 성금 1천만원과 유자녀 장학금 300만원을 해병대 2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강화군은 故 반치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1천300만원을 모금했으며 추모비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수중수색작전 중 순직한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건립으로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故 반치문 준위는 25년을 넘게 해병대에서 근무했으며, 미 해병대 D.I 교육과 SOTAC(특수작전 최종 공격 통제관) 과정을 이수한 베테랑 군인이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예비역 해병 원사, 형제는 현역 해병 부사관이다.

해병대 2사단은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부대방문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을 비롯해 농번기 및 재난 시에도 대민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또한 지역 내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청소년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등 강화군 발전과 군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