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반기 서북도서부대 내륙지역 순환훈련 성료

by 운영자 posted Jul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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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사격장에서 서북도서부대 K9자주포가 실사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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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들이 서북도서 순환훈련에 참가한 K9자주포를 해군 LST함정에 탑재 및 이동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지난 3일 해병부대 전개계획 개념을 적용한 전반기 서북도서부대 내륙지역 순환훈련을 성료했다.


이번 순환훈련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실효적 조치인 ‘9·19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북도서 해병대원들은 조건이 잘 갖춰진 내륙지역 사격장에서 관측, 사격요청, 수정사격 등 실사격 훈련으로 화력 전투수행능력을 한층 격상시켰다.

또한 훈련을 위해 육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해군 상륙함정과 민간선박을 비롯해 로베드 트레일러(도로통행이 제한되거나 단독으로 운행 시 교통체증 등 도로혼잡을 야기할 만한 장비를 운송할 때 이용되는 차량)를 활용해 해병대의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중 작전공백 방지와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육지의 해병부대를 서북도서에 투입함으로써 훈련부대와 동일하게 해병대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는 효과도 거뒀다.

연평부대 김영호(중령) 포병대대장은 “이번 순환훈련은 ‘9·19 군사합의’를 준수하면서 다양한 전투기술을 실질적으로 숙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강한 전투력으로 평화를 뒷받침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의 단결력을 향상해 부대 전투력과 사기가 높아졌다”면서 “서북도서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