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여군들,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증

by 운영자 posted Jul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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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중사.jpg

해병대 9여단 김경진 중사


김미경 김교령.jpg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김미경 대위(사진 좌)와 김교령 중사  



해병대 여군들이 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해 잇따라 모발 기증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김미경 대위, 김교령 중사와 해병대9여단 정보통신대 김경진 중사 이다.

이들은 각자 군인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자 수년간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며 길러왔다. 그리고 지난달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펼치는 ‘어머나 운동본부’에 자신들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기증했다. 이들이 기증한 모발은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들의 가발을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미경 대위는 “나의 작은 행동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쾌유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해병대로서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