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포항 해경과 MOU 개정

김태성(왼쪽)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과 이영호 포항해양경찰서장이 14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개정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14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포항해양경찰서와 지난 2015년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각종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해각서 개정 체결식에는 김태성(해병소장)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과 이영호 포항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양 기관 지휘부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해상·해안 치안과 안보태세 확립은 물론 발생 가능한 각종 사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효율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고 지속적인 상호 기관 방문과 교류를 통해 국가안보태세와 해상에서의 사건·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 행사를 기획한 한기태(중령) 작전참모는 “양 기관이 해상과 해안에서 국방·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서 협력체제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변화하는 작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해경과 공조해 지역사회 안전과 방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