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부사관들이 주한 미 해병대 캠프무적이 주관하는 초급부사관 리더십 과정에 참가해 미 해병대 부사관들과 토론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해병대 초급부사관들이 리더십 함양과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뭉쳤다.
해병대1사단(1사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한 미 해병대 ‘캠프무적’이 주관하는 초급부사관 리더십 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1사단 소속 하사 5명은 미 해병대 하사 7명과 함께 캠프무적에서 생활하며 미 해병대 전문교관에게 리더십, 전투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받고 있다. 더불어 전투체육과 전술통신, 독도법, 연합해병작전 등 부사관에게 요구되는 기본전술을 교육받고 있다.
또 리더십, 전투스트레스 통제, 군기, 예도 교육, 미 해병대 전통교육 등을 통해 자질을 함양하면서 한미연합작전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관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소그룹 토론으로 이뤄져 한미 해병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1사단은 설명했다. 1사단 부사관들은 교육에 이어 두 차례 종합평가를 받은 뒤 수료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김동현 하사는 “이번 교육은 한미 해병대의 전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향후 연합작전에서 작전 성공과 임무 완수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해병대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각인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