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장교들은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금껏 갈고 닦은 전술전기를 종합적으로 발휘하며 실전적 야전 훈련으로 전투지휘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침투 임무를 수행하는 대항군을 운용하고, 중대급 마일즈 장비를 운용해 교육생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훈련 시작과 함께 교육생들은 먼저 전술토의를 하고, 영내 연병장에서 출전태세를 점검한 뒤 작전지역으로 기동하여 집결지 작전에 따라 방어지대를 편성하고 경계를 실시하며 분대 단위의 근접전투 기술을 숙달했다.
특히 집결지작전, 이동·차단작전, 공격·방어작전 등 훈련 국면별로 임무를 교대하며 쌍방교전을 실시해 전술전기와 직책별 임무를 익혔다. 아울러 주·야간 공방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를 식별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에 참가한 유준걸 중위(진)는 “그동안 연마한 해병대 전투기술을 종합적으로 발휘한 훈련이었다”며 “소대장을 믿고 따를 소대원들을 떠올리면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며 임무를 숙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