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화력 전투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은 관측소에서 표적을 식별한 후 사격 요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사격지휘소는 관측소가 획득한 표적의 성질과 좌표 등을 산출해 포대에 하달했고, 기준포가 수정사격을 했다.
사격지휘소는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격 제원을 산출해 각 포반에 통보했으며, 모든 자주포가 표적을 포탄을 발사했고 화염을 내뿜으며 포구를 벗어난 포탄은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
포22대대는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실제 사격 훈련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둔지에서 비사격 훈련 등을 꾸준히 시행했다. 그 결과 실제 훈련에서 즉각적이고 원활한 대응사격태세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종익(중령) 포22대대장은 “실전적으로 펼쳐진 이번 사격훈련은 부대가 최상의 화력대비태세를 구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 전개해 신속·정확한 사격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