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수복 70주년 기념 6·25전쟁 전사자 명비 참배행사에서 서헌원 해병대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 전우회 수석부총재, 백상현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특별보좌관(오른쪽부터)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기념식 없이 전사자명비 참배만 실시됐으며 서헌원 해병대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 전우회 수석부총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기념 영상에서 “70년 전 서울을 되찾고 자유와 희망을 지켜냈던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는 서울수복을 기념하는 영상을 해병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로 공개하고, 전 장병에게 선배 전우들의 희생으로 얻은 승리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950년 9월 28일 실시된 서울수복작전은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한·미 해병대가 89일간 공산군 치하에 놓였던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전세를 역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작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