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대대 장병들의 팀별 기동사격을 통한 정조준 및 제압사격, 기동·방향전환 사격 능력을 향상하고 기능 고장 시 조치 및 탄창 교환 능력을 숙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사거리별 저격사격을 통해 정밀사격 수준을 높이고 전술적 행동 절차를 익혔다.
저격수는 표적으로부터 각각 400·700·900m 떨어진 곳에서 사거리별 사격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다기능관측경(MFOD·Multi Function Observation Device)을 사용해 표적거리, 방위각, 수직각, 좌표획득 등 완벽한 저격 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동사격은 20m 거리를 이동하며 제압하는 팀별 공격사격과 가상의 적 출현에 대비한 대형변환 사격, 목표 타격 후 가상의 적을 방어하고 회피하기 위한 팀별 퇴출사격 순으로 진행했다. 부대는 장병들에게 충분한 예비사격술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을 진행한 김인현(중령) 수색대대장은 “실전과 유사한 교육훈련으로 조건반사적인 사격술 능력을 키우고 행동화했다”며 “앞으로도 즉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전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