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부대를 비롯해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해양경찰이 참가한 가운데 강화도 남단 해안에서 가상의 적이 해상침투 및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레이더와 무인 항공기(UAV) 등 감시장비를 통해 적의 움직임을 최초 탐지하는 것으로 훈련은 시작됐다. 이후 해상전력이 기동탐색과 차단작전을 펼쳤고 해안 경계부대가 전투배치에 돌입했고 동시에 항공·포병전력이 조명을 지원한 가운데 해상에 60·81㎜ 박격포와 발칸, K6 중기관총으로 차단 사격을 실시해 적을 격멸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합동훈련에 참가한 해병대2사단 박상현(중령) 53대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훈련으로 부대의 전투 수행능력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