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찾아가는 콘서트 호응

해병대2사단은 딱딱하게 느껴졌던 정신교육을 친근한 선율과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경계작전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정신전력 콘서트’가 바로 그것.

해병대2사단은 경계근무와 부대 여건으로 다양한 정신전력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운 분·소초, 방공진지, 전자전기지 등 독립숙영지 부대부터 우선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군가와 대중가요 등으로 구성된 군악대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정신을 무장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또한 장기자랑에 직접 참여하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도 했다.

콘서트에 참가한 최유찬 병장은 “군악대 공연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으로 정신전력을 다지고 부대원들과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병대 2사단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