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해병대6여단이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야외기동훈련에서 장병이 유전자증폭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백승언 병장
해병대6여단은 지난 1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대 내 바이러스 원천 차단에 초점을 맞춘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감염 방지를 위한 행동화 조치와 방역 절차 숙달로 ‘서북도서 절대 사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어 신속한 확진자 격리 및 부대 방역, 예비지휘소 개소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을 준비한 김규태(소령) 의무부대장은 “서북도서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부대 내에도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전 장병이 상황조치 요령을 숙달하고, 절차를 보완해 현 작전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여단은 향후 확진자 대량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주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