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한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이 지속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2사단 장병들은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철통 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 그 결과 상반기에만 총 65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해 총 2300L의 혈액을 모았다.
또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인천광역시로부터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 장려 유공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오는 21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헌혈운동을 전개하며 국민을 위한 생명 나눔을 펼치고 있다.
헌혈에 참가한 장혜연 중위는 “나의 작은 실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로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