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해병대 자원 입대한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조정태 일병

by 운영자 posted Dec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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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조정태일병.jpg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고자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조정태 일병 <사진 부대제공>


해외 시민권자임에도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고자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조정태 일병.

조정태일병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20년 동안 생활한 조 일병은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해 군 복무가 의무사항은 아니었지만 미국 에머리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던 중 해병대에서 전역한 한국인 친구의 변화된 모습이 그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끌었다.

마냥 어리게만 느껴졌던 친구는 해병대를 다녀온 후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청년으로 거듭나 있었던 것에 큰 자극을 받은 그는 자신도 한계를 극복하고 멋진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어 지난 9월 해병대 1262기로 자원 입대했다.

초기에는 오랜 외국 생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강인한 정신력과 끈끈한 전우애로 이를 극복해냈다.

권주혁(대위) 전투지원 중대장은 “조 일병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조 일병은 “내가 선택한 해병대에서 한계에 도전하며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있다”며 “무적 해병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조국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