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야간 전술무장행군

by 관리자 posted Jan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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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야간 전술무장행군.jpg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전방 취약지역 경계력 보강을 위해 야간 전술무장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규 중사

 

해병대 2사단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과 추위 속에서도 주둔지 내 소부대 야간 전술무장행군으로 전투 감각을 유지하고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전술무장행군은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는 동계기간 중 2사단 예하 전 부대가 월 1회 실시해 부대 지휘 능력 향상과 부대단결, 체력증진, 전술 행동 체질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행군 중 또는 전후에도 상황을 부여해 지휘관의 지휘능력을 배양하고, 상황별 조치 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2사단은 부대별 작전환경과 훈련여건을 고려해 행군 표준모델(TYPE-Ⅰ·Ⅱ·Ⅲ)을 정립하고 부대 상황에 맞도록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모델을 적용했다. TYPE-Ⅰ은 지휘능력과 단합을 통한 소부대 임무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영외훈련장과 작전지역에서 야외전술훈련과 연계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TYPE-Ⅱ은 주둔지 경계력 보강을 위해 행군훈련으로 진행되고, TYPE-Ⅲ에서는 전방 취약지역에 대한 경계력 보강과 야간 작전환경을 숙지하고 있다.

아울러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신망 유지 및 군장 검사 등 전장 군기를 철저히 유지하고, 방역 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승현 중위는 “이번 전술무장 행군을 통해 수도의 서부전선을 수호한다는 자부심 아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증진하고, 부대원들과 전우애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