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안보 현장 견학에 나선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항일기념관을 방문해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제주 지역 안보 현장 견학으로 안보관을 함양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보 현장 견학은 조천 만세동산 항일기념관을 둘러보는 동부 코스와 해병 3·4기 호국관, 모슬포 1훈련소, 알뜨르 비행장 등을 방문하는 서부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이 깃든 현장을 돌아 보며 임무 수행 의지를 다졌다.
견학에 참가한 나태평 상병은 “선조들의 독립 열망, 선배 해병들의 애국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가슴에 새겨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