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

by 관리자 posted Mar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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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jpg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제독조 장병들이 24일 실시한 대량전상자 처치 훈련 중 화생방 공격을 받은 부상자의 인체 제독과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는 24일 대량전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처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부대 내 화학탄 공격에 의한 대량전상자 발생으로 시작됐다. 이에 부대는 환자를 분류하고, 제독 및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먼저 구호조는 부상자들을 환자 처리 절차에 따라 단순 오염, 보행 환자, 들것 환자로 나눠 후방 및 비오염 지역에 대한 환자 분류와 처치 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제독조는 환자들을 오염 정도에 따라 인체 제독, 피복 제독, 응급처치로 나눠 제독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 제독이 완료된 환자는 사단 치료소에서 즉각·지연·최소·기대 환자로 나눠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들것조와 후송조는 후송법 및 구급차 탑재법 임무를 숙달했다.

 

훈련에 참가한 서지인 중위는 “대량전상자가 발생할 경우 처치반의 신속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후송절차가 생존과 직결된다는 것을 되새기는 값진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으로 완벽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