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해병대사령부는 13일 연병장에서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식과 이승도 제35대 해병대사령관의 이임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급 및 보직신고를 하고 이어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 열린 제35, 36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군기 및 지휘권 이양, 훈장 수여, 열병,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미연합사령관,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등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해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사령관을 환송했다.
김태성 신임 사령관은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기,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 연합해병대구성군사령부기를 인수하고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으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해병대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병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신속히 투입돼 현장에서 조기에 상황을 종결해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 훈련 정착 △인권보장과 안전문화 확립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용 가능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고, 이어 “해병대의 긍지와 자부심이 충만한 가운데 멋진 해병, 충성스러운 해병, 성숙한 해병이 돼 임무를 완수하는 군대다운 군대로서의 존재가치를 높이는데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