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체력왕·응급처치 경연대회 실시

by 관리자 posted Ap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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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체력왕·응급처치 경연대회 실시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체력왕·응급처치 경연대회 실시.jpg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이 연병장에서 열린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다. 사진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장병 전투력 향상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상승여단은 지난 13일부터 해병대 4대 핵심과제인 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과 주특기 훈련을 숙달하고 장병 전투력과 사기 향상을 위해 ‘상승여단 체력왕·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29일까지 열리는 경연대회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먼저 여단 연병장에서 열린 체력왕 선발대회에는 예하 대대와 직할 중대 등에서 예선을 거친 60명이 참가해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팔굽혀펴기 3종목을 겨뤘다. 턱걸이 최우수자인 윤현종 상병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강한 체력과 무적 해병의 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처치 경연대회에는 37개 팀이 참가해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숙달하고 실전적 전투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경계작전 부대 특성상 위급상황 발생 시 의무요원의 즉각적인 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병들의 초동조치 능력 함양에 중점을 뒀다.

대회는 심폐소생술, 지혈 및 쇼크 처치, 환자 후송, 손상 처치로 나눠 이론·실기 평가로 열렸다. 장병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 능력을 키우며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았다.

상승여단은 마지막 날인 29일 예선을 거친 4개 팀이 출전하는 본선을 열고 가장 우수한 팀과 개인에게 포상휴가를 수여할 예정이다. 국방일보 노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