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이 만든 소담정에서 군 가족들이 독서와 게임 등을 즐기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9여단은 29일 “군 가족들이 거주하는 관사에 최근 문을 연 북카페형 휴게공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9여단은 군 관사지역에 있던 편의점 이전으로 생긴 공간을 단장해 군 가족들이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를 열었다.
웃음과 이야기가 머문다는 뜻의 ‘소담정(笑談停)’으로 명명된 북카페는 냉·난방시설을 갖춘 공간에 도서 1400여 권이 비치돼 군 가족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커피머신, 정수기가 설치되고 보드게임 등도 즐길 수 있어, 군 가족의 독서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태수 상사는 “소담정에서 군 가족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일상을 재충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