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농번기를 맞아 경북 포항시 장기면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2일부터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등 인근 15개 마을 농가에 총 1만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장병들은 오는 26일까지 고령 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모내기, 과수 적과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한 노석원 상병은 “인력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해병대 장병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제1사단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농가 대민 지원 및 재난상황 시 피해복구 지원,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