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야외종합훈련 실시

by 관리자 posted Jun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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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야외종합훈련.jpg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실시한 전반기 야외종합훈련에서 상륙돌격장갑차가 편제화기 사격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화도 하일리 해상훈련장과 진강산 사격장에서 전반기 야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80여 명의 병력과 KAAV, PRC-999K 등 11종 44대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KAAV 운용 능력과 사격, 육·해상 기동 능력을 향상했다.

 

부대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육·해상기동과 편제화기 사격, 야전 근접정비, 지휘소 운용 등을 필수 훈련 과제로 선정하고 전·평시 임무에 맞는 전술훈련을 실시했으며, 또한 훈련 중 해상 위치 보고 접속 장치와 조난자 무선 식별 장치를 휴대하게 하고, 사전 지형정찰과 사고 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집중 예방정비 기간을 부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석모수로에서 KAAV 23대의 힘찬 해상기동으로 시작됐다. 바다를 향해 거침없이 진수한 KAAV가 중대 대형으로 기동한 가운데 공격개시선을 통과하고 연막탄을 쏘아 올리며 해상 돌격을 실시, 무사히 육상으로 퇴수했다. 이어 해상기동훈련 중 KAAV 기능 고장 상황을 가정한 구난훈련과 화재·침수와 같은 상황에 대비한 휴대용 산소호흡기 사용법 교육 및 비상 탈출 절차 훈련도 이뤄졌다.

 

육상에서는 KAAV 편제화기인 M60D와 K6, K4 사격훈련으로 절차를 숙달하고 사격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소부대 전술훈련을 통해 포탄 낙하와 공중사격·화학공격 등 상황 조치 능력도 키웠다. 이와 함께 전술 기동훈련과 야간 조종훈련을 통해 승무원들의 KAAV 조작 능력과 조종술을 숙달했다.

 

서동욱(중령) 상륙장갑차대대장은 “이번 야외종합훈련을 통해 KAAV 승무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고, 부대 전투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으로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륙돌격장갑차(KAAV·Korean Amphibious Assault Vehicle)는 해병대가 상륙작전을 수행할 때 상륙함정에서 해안까지 신속하게 병력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하는 장비로 해상에서는 함정처럼, 육상에서는 장갑차처럼 기동력을 뽐내는 해병대에서만 운용하는 핵심 전력이다. <국방일보 2021.06.0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