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군수대대 전술훈련

by 관리자 posted Jun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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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군수대대 전술훈련 1.jpg

해병대2사단 군수대대가 주둔지에서 실시한 전반기 전술훈련 중 국지도발 대비 훈련에서 핵심지점 점령을 위해 신속대응부대가 출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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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군수대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주둔지에서 전반기 대대전술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주둔지 대대전술훈련은 상황·기능별 군수지원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조건반사적 전투 행동화 달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부대는 침투, 국지도발, 전시전환절차, 통합 군수지원 훈련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며 전투력을 향상했다. 특히 위험예지훈련과 사고사례 교육으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철책 절단 및 침투 흔적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부대는 곧바로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초기대응반과 위기조치반을 신속하게 소집했으며과학화 경계시스템 정비를 위해 긴급군수지원반도 출동시켰다. 이어 적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이 주어지자 부대는 위병소와 핵심지점을 점령하고 생존성을 보장했다.

이와 함께 방어준비태세 격상에 따른 물자분류·분배, 비밀 안전지출·파기, 물자 적재를 통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했다.

이튿날에는 원활한 물자지원을 위한 시설 전환훈련을 실시했다. 부대는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화생방 정찰을 실시하고 전술지휘소와 야전보급소, 근무지원시설을 가동했다. 야간에는 감시장비를 활용한 주둔지 방호훈련으로 실전성을 높이고 부대 경계를 강화했다.

마지막 날에는 화학탄 공격을 가정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정비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추진 보급 중 포격에 의한 고장 상황에서 근접정비지원과 구난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하는 등 보급·정비·수송 등 다기능 통합 군수지원으로 기능별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복재훈(중령) 군수대대장은 “이번 전술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전·평시 임무를 숙달하고 원활한 군수지원을 위한 단계별 행동 절차를 익혀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으로 완벽한 전투 준비태세와 작전 지속 지원 능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