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 무박전술무장행군 <사진 부대제공>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은 지난 24·25일 양일간 교동도 해안선 일대에서 6·25전쟁 71주년을 상기하고,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무박 전술 무장행군을 실시했다.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은 교동도 해안선 36㎞ 야간 행군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경계력을 보강하고, 야간 작전환경을 숙지하며 적응력을 키우는 동시에 정신력과 전투체력을 향상하고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부대는 훈련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통신망 유지 및 철저한 전장 군기로 훈련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포병여단 서대석 소령은 “이번 행군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도 서울 서부전선 사수를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병대 제2사단 본부는 25일 비상소집훈련과 주둔지 행군 등을 통해 전투의지를 고양했고, 선봉여단은 김포지구전적비를 찾아 6·25 당시 한강을 사수해 수도권 방어에 기여한 선배 해병들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