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관·군·경 통합방위훈련

by 관리자 posted Aug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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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제주도 남단 해안에서 전개한 통합방위훈련에서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은 중사

 

 

 

[국방일보 2021.08.19] 해병대9여단이 실전적인 훈련으로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9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남단 해안에서 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침투상황 대비와 지역·부대 특성에 부합한 임무 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안보지원부대, 제주도청, 제주경찰청 등이 참가했다. 여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적 특수전부대가 해안에 침투하는 가상 상황으로 시작됐다.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은 미확인 의심 선박을 식별해 9여단과 상황을 공유했다. 해안에서 유기물이 발견되자 여단은 정보분석조를 급파해 대공 혐의점을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군·경 합동검문소를 설치했다. 이어 적 은거 예상지역 일대에 포위망을 구축한 뒤 탐색작전을 펼쳐 적을 격멸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군사 중요시설 테러 발생 상황을 부여해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등 대테러작전부대가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부대별 주둔지 방호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여단은 고강도 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 보고·전파 체계를 확립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군사령부 중심의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했다.

 

한민성(대위) 중대장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장병과 부대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며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지속 전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정확하게 대응하는 작전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