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하계 전투수영훈련 성료

by 관리자 posted Aug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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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 하계 전투수영훈련 성료.jpg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연평도 구리동 해안 일대에서 진행한 전투수영훈련에서 기본 영법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원동환 중사

 

 

 

서해 북단을 수호하는 해병대 연평부대가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해양 생존능력을 배양했다.

 

연평부대는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연평도 구리동 해안 일대에서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하계 전투수영훈련을 펼쳐 체력과 해상 적응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부대별 전투수영 전담 교관들은 수색 교육과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교관들로부터 구급법·구조 영법·PT 교육법 등을 1주일 동안 전수했다.

 

훈련은 작전대비태세 유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장병을 A·B조로 나눠 진행했다. 장병들은 육상 PT 동작을 시작으로 기본·구조 영법을 익힌 뒤 수영 수준 평가, 단계별 원영 훈련을 했다.

 

부대는 성과 있고 안전한 훈련을 위해 중앙통제상황실을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민간인 접촉을 통제하는 등 방역 대책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했다. 더불어 일일 파고 및 야외 온도지수 체크, 해상 안전통제, 구조·의무요원 상시 배치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마무리했다.

 

교육을 주관한 김세기 중령은 “상륙작전을 비롯해 해상에서 많은 작전을 전개하는 해병대원에게 수영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라며 “실전적 훈련으로 장병들이 해상 생존능력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21.08.27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