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부사관들이 임무와 역할에 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1사단은 지난 27일 “전투력 발휘 핵심인 부사관 총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임무완수 정예사단’ 구현을 목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수별 2박 3일 일정으로 부대 복지시설(호텔 마린)에서 진행중인 이번 워크숍은 부 임관 2년 이하 부사관을 우선 시행하고 상위 계급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사관 스스로 책임감·전문성·소속감·자긍심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식 변화에 중점을 둔 이번 워크숍은 부사관 역사·전통 소개, 역할·임무 토의, 리더십 함양, 상담기법 실습, 병영 관리·지도요령, 안보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대는 코로나19 유입·확산 차단을 위해 워크숍 기수별 인원을 50명 이내로 편성했고 교육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분무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단장 주관 소통의 시간에서는 전문성 강화, 근무·생활여건 개선 등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병영문화 정책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한다고 사단은 설명했다.
조희중 주임원사는 “부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이 개인과 부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후배 부사관들이 직책과 계급의 책임을 막중하게 느끼고, 긍지와 자부심 속에 임무를 수행하는 여건·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