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멧돼지여단 장병들이 8일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후반기 정보통신 경연대회에서 광대역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멧돼지여단은 8일 전투연병장에서 정보통신 임무 숙달을 위한 후반기 정보통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정보통신중대와 통신소대 장병들이 장비·물자 5종 16점을 활용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장병들은 각자 숙지한 정보통신 이론과 다양한 환경·작전 상황에서 전투 무선망을 신속·정확하게 운용하는 능력을 검증받았다.
부대는 지난 5월 실시한 전반기 평가에서 드러난 보완사항을 재점검하고, 무선통신망 개통·무선교신법 숙달·통신중계소 구성 등 세부 과제 평가를 병행했다.
특히 적 공격으로 고립되거나 야전선이 절단된 상황, 적 방해 전파 극복 상황 등을 조성해 실전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경연대회 결과 가장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 72대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여단장 상장과 2박 3일의 포상휴가를 부여했다.
김의찬(대위) 정보통신중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부대와 장병 개개인의 기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보통신 분야가 전·평시 작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실전적인 평가로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21.09.09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