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체력 향상 100일 작전

by 관리자 posted Sep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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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체력 향상 100일 작전.jpg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장병들이 체력 향상 100일 작전 프로그램 중 턱걸이 운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장병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100일 작전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대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투력·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장병 체력 향상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 작전은 일일·주간·월간·분기로 나눠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일 프로그램은 전투체력단련 시간을 활용해 중대별 뜀걸음, 팔굽혀펴기·턱걸이·윗몸일으키기 순환운동, 축구·농구 같은 구기 종목으로 개인 체력 향상을 도모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턱걸이, 외줄오르기 집중운동, 셔틀런(Shuttle Run·비교적 짧은 거리를 횟수를 반복할수록 속도를 높여 달리는 것)을 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자체 체력측정으로 목표 달성을 확인한다. 대대는 오는 12월 장병들이 달린 거리를 ㎞당 100원으로 환산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Give&Run Race’ 프로그램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대 장병들은 매일 체력단련을 통해 근력을 키우며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아울러 매달 시행하는 중대별 턱걸이 대항전은 부대 전투력 향상과 전우애를 키우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김현기 일병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턱걸이를 2~3개밖에 못했었는데 지금은 20개를 거뜬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전우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어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동욱(중령) 상륙장갑차대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대원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단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고도의 체력·정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