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포병여단 중대급 전술훈련

by 관리자 posted Oct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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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포병여단.jpg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이 군하리 훈련장에서 열린 중대급 전술훈련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방일보]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주둔지와 경기도 김포시 군하리 훈련장에서 화력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중대급 전술훈련을 했다.

 

훈련은 개인·직책별 행동화 절차 숙달, 자주포 운영 및 주특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부대는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해 필수과제를 선정한 뒤 실전적 훈련으로 화력지원태세를 끌어올렸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부대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부대는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기동타격대를 운용했다. 또 적 포탄이 떨어진 상황을 부여해 화생방 방어반 조치 능력과 환자 발생에 따른 응급반의 환자처치·후송 능력을 검증했다. 이어 물자 분류·분배, 물자 탄약·적재를 통한 전시 전환절차를 숙달하고, 중대장 명령 하달에 맞춰 진지를 점령했다.

 

이튿날에는 K77 사격지휘장갑차 개소 훈련, 개인·포반별 비사격 훈련으로 전술지휘소와 연계한 표적 사격 절차를 숙달하며 전투 감각을 익혔다. 야간에는 수신호 및 상호 방열 절차와 적 침투 대비 행동절차를 습득했다.

 

자주포 실제 기동훈련에서는 조종술을 배양하면서 적 항공기 출현과 적 포탄·화학탄 낙하 상황을 상정해 지휘관 조치·대응 능력을 높였다. 부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형정찰, 사고사례 교육, 위험예지 훈련을 사전 시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김광진(대위) 9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부대 단결력을 높이는 디딤돌이 됐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화력대비태세를 완벽히 갖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