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 개최

by 관리자 posted Oct 18,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14일 부대 회의실에서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를 개최.jpg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14일 부대 회의실에서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14일 부대 회의실에서 육군특수전학교 저격교관, 해병대1·2사단 저격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저격수 양성교육 정립을 위해 해병대 실무 부대 저격요원 운용 설명,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 해병대·육군특수전학교 저격교육 소개, 교훈단 저격교육 발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교훈단 김제욱 중령(진)은 “미 해병대 저격교육은 신병 양성과정부터 실무부대 집체교육, 학교교육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며 “엄격한 선발 기준부터 사격 능력을 완성해 실전에 활용하기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한국 해병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전학교 남기범 대위는 “육군 저격교육은 주·야간 원거리 정밀사격 능력 구비를 위해 기초 사격술부터 고급사격술, 전투기술, 종합 숙달사격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며 “저격교육에 특화된 훈련장에서 전문교관이 편성돼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훈단 사격교육대를 찾은 주한미해병대사령부 저격교관들은 “미 해병대 교육과정과 유사하지만 500m 이상 저격사격이 가능한 훈련장이 필요하고, 야전 전투기술 숙달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고,  저격교관 전문성 배양과 인사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한국 해병대 저격교육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교훈단은 이날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사령부와 연계해 교육과정 개선 및 부대개편, 전문교장 신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뛰어난 저격수 한 명은 실전에서 소대나 중대급 기동을 저지하고,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