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소재 농가의 고구마밭에서 수확을 앞둔 고구마 줄기를 제거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등 8개 지역에서 주민 고령화 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장병 안전수칙을 강조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해병대1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흥해읍 등 7개 지역에서도 농가 대민지원을 실시하는 등 총 6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가 일손돕기에 참가한 김범수 대위(진)는 “해병대는 ‘국민의 군’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