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청룡 피복나눔센터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전투복을 고른 뒤 몸에 맞춰보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지난달부터 피복 재활용을 위한 나눔센터인 ‘청룡 피복나눔센터’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복류를 수거·선별하고, 이를 세탁·수선 작업을 거쳐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청룡 피복나눔센터’는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일부 장병들은 입대 후 신체 변화로 전투복과 정복이 맞지 않게 되면 자신에게 맞는 치수의 피복을 조달하는 데 고충을 겪어왔으나 2사단이 교육훈련단과 군수단에 협조를 구해 다양한 사이즈의 피복류를 확보하고, 청룡 피복나눔센터를 운영하면서 장뱡들은 사단 게시판에서 재고를 확인한 뒤 센터를 찾아 진열된 피복을 직접 입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피복을 수령하고 있다.
임성윤(소령) 보급과장은 “잘 관리된 피복을 치수별로 구비해 장병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