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는 16일 “부대원들이 자발적인 헌혈로 모은 헌혈증 100장을 15일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비대면 방식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은 최근 헌혈 참여자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부대에서 실시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어 헌혈증을 십시일반 모아 소아암·혈액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쾌척했다.
권순범 상병은 “나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운 무적 해병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사랑 나눔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