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2022년 첫 귀신 잡는 해병 624명 탄생

by 관리자 posted Jan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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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6기 수료.jpg

1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 행사연병장에서 열린 병 1276기 수료식에서 1276기 신병들이 훈련교관에게 훈련기를 반납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2022년 첫 해병대  신병 624명이 수료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13일 부대 연병장에서 정종범(준장) 단장 주관으로 병 127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열렸으며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됐다. 

 

지난해 11월 29일 입영한 1276기는 7주간 공수기초, 상륙작전 생존술, 극기주 등 혹독한 훈련을 거쳐 명예로운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수료식에서는 훈련 기간 모범을 보인 박성훈 이병이 ‘무적해병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대호·최승민·박성준 이병은 각각 충성상·명예상·도전상을 받았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소장)이 수여하는 ‘겅호상(Gung ho Award)’에는 이승태 이병이 선정됐다. ‘겅호’는 ‘같이 갑시다! 함께 일하자!’ 등의 의미를 지닌 미 해병대 구호로 ‘임무에 대한 충성’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한미 해병대 군사교류를 확대하고, 친선활동 강화를 위해 병 1271기 수료식부터 우수 신병에게 수여하고 있다.

 

또 조국 수호를 위해 해병대를 선택한 해외 영주권자 15명과 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代)가 해병 가족이 된 신병 7명도 눈길을 끌었다.

 

정 단장은 “여러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강한 훈련을 이겨내고 무적 해병으로 거듭났다”며 “이제는 귀신 잡는 해병대 일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해병대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는 영원한 해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