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대대 동계전술훈련 성료

by 관리자 posted Feb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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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전술훈련 성료.jpg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원들이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해 상륙기동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장병들이 강추위 속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전술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해병대는 3일 “특수수색대대가 경북 포항시 작전지역과 훈련장 일대에서 전개된 동계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고강도 훈련으로 개인과 부대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작전지역에서 전투 요원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하고, 작전환경 적응 및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준비-작전지역 전개-실시-철수 등 4개 단계에 걸쳐 닷새간 펼쳐졌다.

 

특수수색대대원들은 특정지역에서 팀별 임무 수행 계획 보고, 주요 국면 예행연습, 장비 검사 등으로 훈련 준비를 마쳤다.

 

이어 강하훈련장과 인근 비학산 일대에서 공중·육상으로 나뉘어 침투훈련을 했다. 또 야간 전술무장 강하·침투로 산악지대에서 수색정찰 능력을 숙달하고, 은거지를 구축했다.

 

3·4일 차 훈련에서는 산악과 수중에서 발생한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산악구조법, 개인·팀 단위 구조 장비 활용법, 응급처치 능력을 체득했다. 더불어 수중 재난에 대비한 구조능력을 배양하면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응급처치법을 터득했다. 마지막 5일 차에는 전술 무장 행군으로 부대가 철수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용민(중령) 특수수색대대장은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든 가장 위험하고, 위급한 순간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재무장한 만큼 어떤 임무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