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대대급 전술훈련 병행 화생방 초동조치 경연대회 실시

by 관리자 posted Feb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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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급 전술훈련 병행 화생방 초동조치 경연대회 실시.jpg

 

▲ 해병대2사단 화생방 신속대응팀 초동조치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염물질을 탐지하고 있다. 사진=김성규 중사

 

 

해병대 제2사단 화생방대대는 경기도 김포시 일대에서 지난 11일까지 대대급 전술훈련을 병행한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 초동조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현장작전 종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소대급 화생방 신속대응팀 5개 팀이 출전했다.

 

경연대회는 평가관이 생물학·화학 테러, 핵·방사능 테러, 유해물질 화학 사고 중에서 한 가지 상황을 부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뒤 제독용 장비를 갖추고 긴급 출동한 신속대응팀은 방호복을 착용한 뒤 화학물질에 오염된 현장을 중심으로 정찰·탐지, 표본 수집, 원점·인원·장비 제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작전지역에 있는 유해물질 취급 업체와 협조해 실제 작전을 방불케 하는 임무 수행 능력을 펼쳐 보였다.

 

평가관들은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신속대응팀의 상황조치 과정을 꼼꼼히 확인 하였으며, 대대는 경연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 CRRT TEAM’을 선발하고 포상휴가를 수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와 연계한 전술훈련은 국지도발 및 전시 전환 절차, 항공기(MUH-1) 출동, 후속 증원 차원의 제독 절차 숙달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토대로 전면전 상황에서 화생방 정찰·제독작전, 대량 전상자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안진홍 상병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며 전우애와 해병대다운 임무 수행 능력을 함양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