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소대장 이상 지휘관·대대급 이상 참모들이 상륙작전 시 화력운용 시범식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해병대2사단은 “소대장 이상 지휘관·대대급 이상 참모를 대상으로 한 상륙작전 시 화력운용 시범식 교육을 지난 22일 최선봉대대 연병장에서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항공·포병화력 운용 절차를 이해하고, 연합·합동 화력 자산의 화력지원 협조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여건조성작전 △함안 이동 및 최초 돌격 △육상작전 등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여건조성 단계에서는 식별된 적 핵심표적에 대한 표적처리 절차와 상륙군이 목표 해안에 접안하기 전까지 적의 조직적 대응을 저지하는 공격준비사격 등을 익혔다.
이어 최초돌격부대가 함안 이동부터 목표 해안에 상륙하도록 하는 항공·해상 화력지원 시범을 실시하며 실사격 시 연합·합동 화력 자산을 요청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아울러 보병 소·중대장이 표적을 식별한 뒤 가용자산을 이용해 타격하거나 필요할 경우 상급부대에 화력을 요청하는 절차, 잘못된 화력 요청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 등을 시범 및 시청각 자료로 교육해 교육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부대는 육상작전 이후 절차 교육과 전술토의를 통해 상륙작전 시 전반적인 화력지원 절차 및 가용자산을 식별하고 운용 능력을 향상했다.
교육에 참가한 진규영 대위는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해병대 간부로서 상륙작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술적·작전적 연구에 집중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익힌 상륙작전 간 화력운용 이해도 및 지원 절차를 바탕으로 최고도의 전투 수행능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