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병대1사단 7여단 장병들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에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해병대
해병대1사단 7여단이 주요 전적지에서 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병들의 군인정신을 함양하는 동시에 전투의지도 높이고 있다. 이달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군인정신 함양 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부대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듣고(교육), 보고(영화 시청), 체험(견학)하는 과정으로 안보현장 견학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단 공보정훈과장이 주관하는 6·25전쟁 관련 이해 교육을 들은 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시청하고 이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견학하는 것으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견학은 경북 영덕군이 지원하는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1시간가량 진행된다.
전시관 내부 관람을 마친 장병들은 전승기념 공원 내 전승기념탑과 위패봉안소, 추모 조형물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게 된다.
안보현장 견학에 참여한 전투지원중대 이도형(병1271기) 상병은 “교육장에서 듣기만 하는 6·25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전투현장을 직접 찾아 당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던 6·25전쟁 이야기라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며 “앞으로도 체험하며 교육받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향후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와 변화하는 방역지침 등에 발맞춰 정신전력교육 방법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